카테고리 없음 / / 2022. 10. 6. 23:26

비상선언 영화, 150명이 탄 비행기에서 어떤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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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이란?

비상선언이란 국어사전에 항공기 화재나 기계고장, 연료 고갈 등 치명적인 재난상황에 직면했을 때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항공 용어라고 합니다. 이 비상선언이 선포되면 다른 그 어떤 비행기보다 우선으로 착륙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가 된다고 합니다. 

 

 

초특급 배우들이 출연한 항공재난영화

 

이 영화는 나오기 전부터 기대가 컸습니다. 항공재난영화라는 장르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초특급 배우들인 이병헌, 송강호, 전도연, 임시완, 김남길에 한재림 감독이 만나서 300억 원이라는 제작비가 들어갔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연기력으로 승부를 보는 배우들이니 보지 않아도 그 값어치가 느껴집니다. 한재림 감독은 관상 같은 상업영화를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후반부에 여러 가지 안 좋은 평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영화의 전반부부터 저는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등장인물이 소개되고 항공기 내부의 상황이 나오는 방식이나 빛의 활용도 같은 면에서 비상선언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 영화의 중반까지는 그 어떤 할리우드의 재난영화만큼 재미와 박진감 쫄깃쫄깃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류진석을 연기한 임시완의 연기도 너무 자연스러워 참 잘한다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대량살상을 꿈꾸는 살인마 역할, 논리도 통하지 않고 뚜렷한 이유도 찾을 수 없는 사이코패스 역할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류진석을 조기에 사망하게 하면서 한 사람에 대한 집중도를 피하고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그리고 류진석이 퍼뜨린 바이러스의 공포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 남아있는 인물들의 활약도 좋습니다. 다른 것보다 이야기의 핵심이 바이러스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현재 코로나 상황을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도무지 알 수 없는 바이러스는 수포가 생기고 눈이 터지기까지 하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하는 강력한 바이러스입니다. 비행기 안이라는  밀폐된 공간은 감염자를 완벽하게 격리하지 못하고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가 없습니다. 평범한 공항에서 이상한 질문을 하는 류진석이 등장하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 어디냐며 말도 안 되는 질문을 승무원에게 합니다. 그냥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에 가면 좋겠다는 남자.. 한편 한 경찰서에서는 비행기 테러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는 신고 접수를 받게 됩니다. 심지어 그 예고 날짜는 오늘이었습니다. 하지만 장난 같아 보인다며 형사들은 무시하려 하지만 인호는 왠지 신경이 쓰여 본인이 가본다고 합니다. 인호가 신경을 쓰는 이유는 그의 와이프가 오늘 출국을 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아토피가 심한 딸을 위해 하와이로 치료차 떠나려는 재혁과 딸에게 류진석이 다가와 말을 겁니다. 어디로 가냐고 묻지만 재혁은 너무도 무례한 진석의 태도에 무시를 합니다. 수상한 류진석은 재혁과 딸이 하와이로 가는 것을 알고 하와이행 비행기에 같이 탑승을 합니다.인호의 와이프도 류진석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하게 됩니다.한편 신고를 받고 간 인호는 아파트를 찾아가고 아파트 내부에서 나는 심한 악취와 커튼으로 가려진 욕조를 발견합니다. 커튼을 젖혀보고 사색이 된 인호는 항공사로 달려가 류진석이 탄 비행기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확인을 하며 와이프와 같이 타게 된 걸 알고 회항을 시키라고 합니다. 비행기는 이륙하게 되고 술을 마시고 잠을 자던 재혁은 옆손님이 동영상을 보고 있는걸 보고 놀랍니다. 바로 류진석의 테러 예고 영상이었습니다. 그런데 딸이 없어진 걸 알고 찾으러 가는데 화장실 앞에 움직이지 않고 서있는 딸을 발견합니다.사색이 되어 있는 수민이에게 왜 여기 있냐며 물어보는데 류진석이 수민이에게 여기 비행기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죽을 거라고 했다는 말을 전합니다. 재혁은 승무원들에게 동영상을 보여주고 신고를 합니다. 승무원은 류진석에게 다가가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고 승무원이 받아온 것은 박사 신분의 명함이었습니다. 과연 앞으로 비행기 안의 승객들은 어떻게 될까요?

 

 

100% 핸드헬드로 촬영

 

이 영화는 비행기 내부의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수동으로 촬영하는 핸드헬드 촬영했다고 하는데 360도 회전하는 비행기 세트를 직접 제작해서 사실감을 극도로 높였다고 합니다.100% 핸드헬드 촬영으로 사실감에 역동성까지 더해집니다. 
그런데 영화에서 보았던 360도 회전신이 실제로 360도 회전을 하며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내가 그 비행기에 실제로 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던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보는 내내 심장 졸이며 나는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후반부 설정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데 전반,중반부의 내용들이 너무 알찼기에 후반부 설정에 대한 비평은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한 번씩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비상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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