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9. 20. 23:50

파고영화 조엘 코엔의 범죄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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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

 

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어디까지일까?

 

 

미국의 한주에 사는 한 남자. 그는 빚에 쪼들려 허덕이고 있다. 그는 빛을 해결할 방법을 세우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의 아내를 납치해서 돈 많은 장인에게 몸값을 받아내는 것이었다. 돈이 아주 많은 장인에게 돈을 받아내기 위해 그는 두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잡범이다. 전문적인 킬러도 아니고 머리 좋은 유능한 범죄자도 아닌 단순 동네 잡법들이었는데 돈이 급한 주인공 제리는 그들에게 일을 맡기게 된다. 우선 부인을 납치하고 8만 불을 받아서 셋이 나누기로 하고 제리는 자신의 회사에서 출고한 지 얼마 안 된 새 차 가지 준다. 그리고 마침내 아내 진을 납치하는 데는 성공을 하게 되는데 막상 엉뚱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아내 진을 차에 태우고 범인들은 자신들의 은신처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너무 빨리 차를 몰아 예상치 못한 검문을 받게 된다. 그들은 상황에서 모면해보려 하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자 경관을 총으로 쏘고 이를 보게 된 지나가던 행인까지 살해하게 된다. 이 사건을 맡게 된 경찰서장 마지. 그녀는 여성이며, 임신을 해서 만삭인 상태이다. 배가 불러 걸음도 뒤뚱거린다. 아침마다 그런 아내를 위해 남편은 차문을 열어준다. 그런 약한 여성이지만 마지는 훌륭하고 독 꼭한 경찰이다. 그는 타고난 수사력을 발휘하는데 우선 눈 위의 발자국과 범인들에게 살해당한 검문 경찰관이 남긴 메모를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결국 제리의 사무실까지 찾아가게 된다. 제리는 온통 머릿속에 빨리 장인에게 아내의 몸값을 받아서 이 상황에서 벗어날 생각뿐인데 이런 사위를 믿지 못한 장인은 제리에게 돈을 주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이 직접 돈가방을 들고 가서 딸을 찾아온다고 하는 것이다. 만남의 장소에 도착한 범인과 장인. 장인이 올 것을 모르고 있던 범인은 당황해서 장인을 총으로 쏘고 자신도 다친다. 부상당한 몸으로 자신의 은닉처로 돌아간다. 수사를 하던 마지는 범인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그곳으로 향한다. 범인들은 서로 돈을 나눠갖고 마지막으로 차량에 대해서 누가 가질 것인가를 두고 다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범인 한 명이 다른 이를 살해한다. 잔인한 수법으로 시신을 없애는데 바로 분쇄기에 넣고 갈아버린다. 이때 현장에 나타난 마지. 마지는 범인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자신의 아내를 유괴토록 지시한 사위 제리는 도피해 숨어있던 근처 모텔에서 검거된다.

결국 이렇게 될걸 이런 범죄자들은 모를까? 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도대체 어디까지일지 씁쓸해지는 영화였다. 

 



조엘코엔 감독의 범죄 스릴러물

 




이 작품은 미국의 감독 조엘 코엔 형제가 각본. 제작, 연출까지 했던 영화로 1996년에 개봉했다. 이영화로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포함 7개 부문을 싹쓸이 했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프랜시스 맥도먼드는 바로 이영화의 연출자 조엘 코엔  아내이다. 칸영화제에서도 코엔이 감독상을 수상했는데 바로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칸에서 수상했던 그상이다. 영화제는 작품상, 감독상이 꽃이다. 두상을 받는 것은 연기를 잘해서 배우가 받는 상도 중요하지만 작품이 훌륭했음을 인정받는 상기기에 무게감이 있다. 코엔은 필자도 상당히 좋아하고 인정하는 감독이다. 특히 스릴러 적인 장르에 탁월한 감각을 지닌 감독이다. 그의 영화는 깜짝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음악도 쓰지 않으며 엄청난 서스펜스를 넣지 않으면서도 시종일관 화면에서 집중을 놓지 않게 하고 몰입시키는 탁월한 재능이 있다. 이런 스릴러 영화가 진짜 스릴러다. 이야기와 인물들. 이두가지를 가지고 끝을 본다. 아주 조용한 마을에 옛날 수사반장에서 나올법한 이야기. 매력적인 배우들. 이 영화의 결말은 파국이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어딘가 나사가 빠져있는 듯하고 블랙코미디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이들이 꾸민 범죄의 계획들은 점점 미로 속으로 빠져들고 결국 파국을 맞는다는 이야기. 제작비 700달러를 들여 6000달러 이상을 벌어드렸다고 한다. 한국에서 조엘 코엔의 작품 중 가장 흥행한 영화이다. 코엔 형제의 작품으로는 애리조나 유괴사건. 밀러스 크로싱, 바톤 핑크, 허드서커 대리인, 오 형제여 어디 있는가. 참을 수 없는 사랑,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레이디 킬러 등등 다양한 장르에 영화들을 만들어내지만 역시나 이 형제의 주 무기는 스릴러이다. 한국에서 또 하나의 히트작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제목을 많은 곳에서 패러디할 정도로 유명한 영화다. 본인 도코엔 형제의 작품 중에서 파고와 노인을 위한 나라. 그 난자는 거기 없었다. 이세 작품을 가장 좋아한다. 다른 장르에 영화는 그 분야에 특출한 감독들에게 맡기고 코엔 형제의 걸출한 스릴러 다음 작품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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