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9. 25. 23:02

대부 영화,명작 중에 최고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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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린 1945년 뉴욕. 뉴욕엔 5개의 범죄 조직이 있다. 그중 가장 대규모의 영향이 큰 조직은 비토 콜레오네가 보스인 콜리오네 패밀리이다. 어느 날 보스의 저택에선 그의 딸 코니 콜레오네의 결혼식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그의 가족은 부인과 딸 콜리오네. 맏아들 산티노 콜레오네. 셋째 아들 마이클 콜리오네가 있다. 그리고 그의 곁에서 집사 역할을 해주는 가족 같은 사람 톰 하겐이 있다. 큰아들을 아버지의 뒤를 잇게 하려고 하고 막내 마이클은 이런 일을 하는 아버지를 못마땅해하고 있었다. 여자 친구인 아담스를 데리고 결혼식에 참석했지만 마냥 즐겁지는 않다. 결혼식장 내 사무실에선 보스 비토와 그의 충직한 부하 톰 하겐이 있고 그에게 청탁을 하기 위해 결혼식을 계기로 찾아온 사업가들이 분주하게 차례대로 들어간다. 여기엔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가도 있지만 동네에서 장사를 하면서 억울하게 당한 상인들도 있고 각각에 다양한 사연들을 가지고 비토를 찾는다. 비토에게 충성을 다짐하면 비토는 그들을 형제로 삼으며 청탁을 들어준다. 주변에선 마약사업을 제의하지만 보스 비토는 위험한 마약사업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런 비토가 못마땅했던 하부조직들의 반란으로 보스 비토는 총격을 입고 생사를 오가게 되는데, 이런 상황을 모른 체 여자 친구와 데이트에 빠져있던 막내 마이클은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조직 간의 혈투가 벌어지고 마이클은 원하지 않던 조직세계의 삶에 들어가게 된다.

명작 중에 명작.



정말 명작중에 명작이라는 말이 조금도 과하지 않을 영화 대부. 당시 열거가 힘들 정도로 상이라는 상은 모조리 휩쓸었고 이후 나오는 모든 범죄 누아르 영화는 이영화의 영향을 받았다. 아마 영화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제목을 안 들어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실 남들이 하도 명작 명작 이라 하니 명작이구나 싶지만 막상 영화에 큰 관심이 없는 이들이라면 일부러 찾아서 선뜻 감상할만한 영화는 아니다. 워낙 옛날 영화 고범 죄 조직 마피아 콜리네 가문의 일대기를 다루는 영화니 아무래도 남성성이 강하고 요즘 영화처럼 cg가 들어간 시원시원한 액션 장면이 나오는 영화도 아니니 더욱 그러하다. 피곤할 때 보든지 자신과 코드가 맞지 않는다면 수면제가 될 확률이 크다. 나는 여성임에도 이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일단 등장인물들이 너무 멋있고 클레오네 가문이 어떻게 파국을 맞이하게 되는지 마피아 세게의 과정들이 흡입력이 있기 때문이다. 괜히 명작이라고 하는 게 아니다. 그리고 이영화의 빠질 수 없는 부분. 바로 음악이다. 대부 ost를 한 번이라도 안 들어 본 사람도 없을 것이다. 물론 테마도 아주 좋아하지만 앤디 윌리엄스가 부르는 speak softly love 는정말 언제 들어도 소름이 돋는다. 유투부에도 앤디 윌리암스의 영상이 많이 나오니 모르는 사람은 꼭 한 번 들어보면 좋겠다. 등장인물 말론 브란도와 알 파치노. 클레오 가문의 보스 비토 콜레오 역을 맡은 말론 브란도와 그를 이어 조직의 보스가 되는 아들 마이클 콜리오네 역의 알 파치노. 이 두 사람은 정말 클레오 가문의 보스 그 자체였다. 다른 어떤 배우여도 상상이 가지 않는다. 말론 브란도 배우는 24년생으로 이미 타계한 지 오래된 분이다. 대부, 지옥의 묵시록 등으로 할리우드에 당대 최고의 탑 배우였다. 아니 세계 탑배우라고 하는 게 맞겠다.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은 아마 이 배우를 다 알 것이다. 대부에서 보여준 약간 어눌한 말투에 모습은 정말 대단했다. 대부와 지옥의 묵시록. 세기의 엄청난 대작을 남 긴배 우 말론 브란도. 알 파치노는 지난번 리뷰했던 히트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그의 최고의 영화는 아무래도 대부이지 않을까 싶다. 이영화가 대단한 점은 세월에 걸쳐 대부 콜리오네의 일생을 젊은 시절부터 노년까지 계속 촬영이 되었다는 점이다. 마치 우리나라의 전원일기 같은 느낌이다. 전원일기도 배우들이 젊었을 때 시작해서 노년이 될 때까지 촬영된 기네스에 오른 대단한 작품인데 대부도 그렇다. 물론 세월이 껑충 뛰어 후속이 나오긴 했지만 같은 감독, 같은 배우들이 다시 뭉쳐 이질 감 없이 속편을 제작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72년 대부 1편이 개봉하고2년 뒤 2편이 개봉했다. 코플라 감독이 1편과 2편을 만들고 1990년에 3편을 만들었다. 세월이 흘러 노년이 된 보스 알 파치노의 모습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3편을 가장 좋아한다. 아무래도 이후 작품이다 보니 감상 시 화질, 음질 등이 훌륭하고 좀 더 세련됐다고 할까..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씬이 이 대부 3에서 나오는데 알 파치노의 딸이 총격을 당했을 때 계단에서 소리 없이 절규하는 모습은 정말 닭살이 돋는다. 사람이 정말 큰 슬픔이 닥쳤을 때의 반응이 지금껏 본 모든 영화나 드라마 중에 가장 크게 다가왔다고 할까. 정말 사람이 너무 아파서 목이 메고 소리도 않나 계절 규하는 모습을 이장 면포다 더 크게 온 게 없다. 대부 1.2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 영화라 나중에 알았지만 대부 3의 이 장면에서 나는 알 파치노가 내 맘 속 최고의 배우가 되었고 지금도 여전하다. 아 그리고 대부 2편에선 히트에서 함께 나온 알 파치노와 더불어 나에게 최고의 배우 로버트 드니로도 나온다. 비토의 젊은 역으로 나와 어떻게 그가 조직의 보스가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세기 의거장 코플라 감독.

 

 

 


세계적으로 정말 위대한 감독이 몇 분 계시는데 그중에도 정말 위대한 감독 중한분인프랜시스 포드 코플라 감독. 영화가 대단한 것처럼 그 자신의 일생도 대단하신 분이다. 결혼을 4번 했다. 3번은 정식. 마지막은 사실혼이었다. 우리나라에도 그못지 않으신 분들이 있는데 조영남.ㅋ역사적 기념비 작품인 대부시리즈와 지옥의 묵시록. 이 두 작품으로 그는 최고의 거장이란 닉네임이 붙었다. 두 작품 같은 명성은 없지만 드라큘라와 잭이라는 작품도 좋아한다. 당시 이런 영화들을 만들어 낸 걸 보면 할리우드가 대단한 건 부정할 수 없는 거 같다. 코플라 감독의 지옥의 묵시록은 그 당시 전쟁 신을 어떻게 저렇게 찍었을까 싶다. 그냥 실제 전쟁터에서 찍은 것 같다. 세월이 정말 많이 흘렀고 기술도 발전했는데 전쟁영화 중에는 아직도 최고이고 이영화를 넘지 못한다. 당시 제작에 실제 헬기나 폭파씬 등등이 영화 소품이 아닌 실제로 쓰였다는 다큐를 보았다. 워낙에 스케일이 큰 작품이다 보니 앞으로도 뛰어넘는 영화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분 영화는 양보다 질이다. 보통 감독들이 2.3년 주기로 영화를 만드는데 이분은 10년에 하나를 엄청난 걸 만든다.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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