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9. 13. 23:11

국제수사영화 10년만에 떠난 필리핀 신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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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곽도원(홍병수), 김희원(패트릭), 김상호(김용배), 김대명(황만철), 신승환(박춘식), 이한서(지윤), 신동미(미연)

 

10년 만에 필리핀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다

주인공 형사인 병수는 은행 대출금을 갚지 못해서 집이 경매로 넘어갈 상황이 되자 은행에 가서 생떼를 쓰는 장면으로 시작이 됩니다. 어렸을 적 의리 있던 친구 용배가 병수의 돈을 떼어먹고 도망을 갑니다. 그런 이유로 10년 직장 생활 동안 내내 빚을 갚느라 신혼여행도 가지 못하다 겨우 10년 만에 필리핀으로 신혼여행을 떠납니다. 그런데 필리핀 여행 중에 익숙한 얼굴이 나타나고 이 남자 역시 병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줄행랑을 치듯 도망을 가는데 이 사람은 다름 아닌 고향에서 사고를 치고 사라졌던 후배 만철이... 필리핀에서 가이드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만난 후배 만철에게 뜻밖의 용배가 교도소에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용배를 만나러 곧바로 교도소로 달려갑니다. 그렇게 찾아간 용배에게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춘식이를 찾아 야마시타 골드까지 가질 수 있다는 일확천금의 꿈까지 던져 받고, 병수는 야마시타 골드를 찾겠다는 생각에 가족들에게까지 거짓말을 하며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그렇게 춘식이를 찾으려 하다가 후배 만철에게 또 당하게 됩니다. 캐리어에 핸드폰까지 분실한 상황에 갑자기 눈에 불을 켜고 찾고 있던 춘식이가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던 춘식을 병수가 구해주고 춘식에게 충격적인 얘기를 듣게 되고, 춘식과 호텔에 있던 병수는 패트릭에게 납치가 됩니다. 용배는 패트릭에게 폭탄이 설치되어 있는 함정을 알려주고 병수와 함께 실제 금괴를 찾아냅니다. 그곳에 진짜 금괴들이 어마어마하게 있었고 병수와 용배는 부자가 되었습니다. 패트릭은 한국에서 수배가 떨어진 수배자였고 패트릭을 잡으면서 모든 누명을 벗고 행복한 결말이 됩니다. 병수는 은행에 찾아가 은행원에게 치약을 잔뜩 선물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출연진이나 배우들은 모두 내가 아주 좋아하는 분들로 구성되어서 나름 재미있게 보고 웃었는데 모든이들의 평이 안 좋았던 영화 중 하나이다.

 

이 영화를 리뷰한 이유

국제수사는 2020년 9월에 방영한 한국영화이다. 시골형사가 국제적 무대에서 활약한다는 범죄 수사물이다. 그리고 여기에 보물을 찾는다는 모험요소까지 가미되어있다.코믹적인 면과 어드벤처의 형식도 갖추고 있다. 음식으로 치면 해물 잡탕의 느낌이다. 나쁘게 표현하자면 확실한 특색은 없고 여러 가지 맛을 내려다보니 그 맛이 복잡 복잡하다. 이런 유의 영화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을테니 입맛에 맞는 사람들에겐 좋은 영화가 될 것이다. 이 영화에서 개연성 따위는 아예 포기하고 감상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하다. 맥락 없이 고아 논 매듭을 무리한 설정으로 풀려다 보니 억지가 난무한다. 좋아하는 배우 곽도원씨가 열현을 펼치지만 보는 보는 나로선 안타까울 분이다. 범죄와의 전쟁에서 처음 보게된 곽도원이라는 배우는 그야말로 명품 배우이다. 곡성, 남산의 부장들, 변호인 등 많은 걸출한 영화에 출연했던 곽도원은 특히 정우성과 함께 나왔던 아수라에서 검사 김차인 역을 아주 맛깔나게 제대로 보여줬다. 항상 그가 나오는 영화는 기대가 된다. 그런 그가 출연한 국제수사는 그의 필모에서 의미 없이 자리한 칸 차지할 것 같다. 이영화는 영화뿐아니라 메이킹 영상도 할 말이 없다. 영화의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냥 배우들의 여행기를 보여준다. 특별히 제작과정도 보여줄 게 없는듯하다. 이메에킹 영상이 구설수에 오르자 제작사는 관련된 모든 영상을 내렸다고 한다. 영화 속 등장하는 컴퓨터 cg도 너무 티가 난다. 이 영화를 리뷰를 왜 하는 것인가. 이유가 있다. 누군가 나에게 이 영화의 리뷰를 원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세상엔 수많은 영화가 있지만 모두 명작 일순 없다. 명작은 쉽게 나오는것이 아니다. 천재적 감독과 훌륭한 배우, 훌륭한 스텝, 음악, 편집, 등등등 모든 것이 완벽해야만 명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 탄생된다. 그래서 영화를 종합예술이라고 한다. 미술, 음악, 연기, 조명, 등등 끝내주는 장면 하나를 만들기 위해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작품 만들어 보겠다는 제작진의 일념이 있었을 텐데 너무 영화에 대해 혹평을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든다. 하지만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부족한 면은 과감없이 지적도 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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